다시

 

2019.3.14 목⚘

 

수채캘리그라피와 손뜨개질을 배우기 시작했다

마침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저렴하게 

16주 코스로 목ㆍ금 오전 두시간씩 ᆢ

학창시절 이후 뜨개질을 첨 해보니

새롭고 어설프고 재밌고 신기하고ᆢ

 

첫시간 배운대로 

집에서 기본뜨기 연습을 하는데

자꾸 모집사님 생각이 났다

전문가 실력의 뜨개질로 ㅡ교회에

필요한걸  섬기는 그 맘이 참 귀하다

일하면서 짬을 내어

한코한코 시간과 정성 들여  떴을 모습을

생각하니ㅡ참 멋지다

 

또한 캘리그라피 ㅡ하면   *집사님이 떠오른다

아이들과 바쁠텐데도 정성들여 말씀을 고르고

매달 섬기는 그 중심을 ㅡ주님이 얼마나 이뻐하실까

 

딸 다섯중  언니들이랑 동생은 다들

솜씨가 좋다

십자수ㆍ지점토ㆍ미싱ㆍ그릇 공예 ᆢㆍ

나만 손이 투박하다

그랬던 내가 ㅡ한번쯤 배워보고 싶던 차에

잘되었다 싶어 시작은 했는데 ㅡ

 

요즘 스믈네시간을 열시간처럼 쓰고 있다

결단은 매일 하는데도 

하루가 지나면 남는건 또 후회ᆢ

그렇게 벌써 삼월 중순ᆢ

영적인 철이 늦게 드는만큼

쓰임받는 시간은 짧아진다는 말씀에

조바심이 난다

 

오늘 새벽엔 

알람  끄고 일어난다는게 잠깐 눈만 감았는데ᆢ

자다가 정신이 번쩍나서 보니 삼분전 다섯시 ᆢ

오 주여

새벽예배만큼은ㅡ목숨걸고 지키고 싶은ㅡ

내 마음 아시는 주님께서 ㅡ친히 깨워주신게다

달려가니 첫곡 찬송 사절째였다

예배는 드렸는데ᆢ

수면제에 머리 감은것마냥 졸음이 쏟아져서

기도도 못하고 결국은 일찍 와 잠을 잤다

 

말씀통독도 성경필사도 찬송부르기도

아침잠에 밀리고 이것저것에 밀리어

ㅡ제대로 못하고 지내는 요즘은ㅡ분명한 퇴보다

 

다시 도전

다시 시작

그래도 다시 한번

 

솜씨도 의지도 인내도 부족한 나지만

그래도 주님 계시니

다시 해볼만하지 않겠나​ 

댓글 (1)

  • 정영심


    2019-03-17 00:07

    집사님의 그 열정
    나도 배우고 싶어요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