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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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2 금⚘

 

이틀간 촉촉히 내린 여름비

신기하다

아침저녁으로 그렇게도 열심히

화초에 물을 주었던 일주일보다

이틀간 비를 맞고 나더니

화초들이 하루아침에 쑤욱 자라버렸다

자랐을뿐 아니라 튼실하고 힘이 있다

왜지? 빗속에 숨은 양분이라도 있나?

유독 화초, 곡식들은 왜

수돗물보다 빗물을 좋아할까?

사람의 인위적이 아닌

하나님만이 주시는 숨은 비결이 있는걸까?

 

나도나도~

비를 주시면 비를 맞고 바람 불면 흔들리고

햇볕을 주시면 온몸으로 햇볕을 받아내어

춥고 덥고 따스하고 시원하고ᆢ

그렇게 하나님 안에서 나도 쑥쑥 자라가고싶다

금새 꽃이 필것 같은 화초들을 보며

이주간 공들인 나의 수고를

이틀만에 쑤욱 배가시키신 주님의 솜씨 앞에

아침부터 감탄하게 된다

나의 삶도ᆢ

내힘으로 하려하면 지치고 힘들고 두려울것을

주님 이끄시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축지법처럼 저만치 가있곤 할테지

삶을 멋지게 신나게 사는 비결은ㅡ예수님이다

 

우리 주님은 정말ᆢ멋쟁이​ 

 

''아빠 ᆢ한시간만 데이트해요''

출근하여 서류정리 하나 하고난뒤

한밭수목원으로 갔다

비온뒤 맑은 공기를 느끼고 싶어서ᆢ

역시나ᆢ였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으니 

한껏 여유롭게 주님과 거닌다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듣는이 없어 큰소리로 아빠를 부르다가

또 혼자 울컥한다

그리고 친정아빠 생각에 문자를 보냈다

'우리아빠ㅡ사랑해요

오늘하루도 화이팅~♡♡♡'

귀가 잘 안들리시는 아버지께 

가끔 문자로 보내곤 하는데

앞으론 더 자주 표현해야겠다

 

한시간 후 사무실로 와보니

팩스가 하나도 안와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그제서야 연거푸

다섯장의 서류가 들어오는것이었다

사무실 비운 동안 아무일도 없던걸 보니

나와의 산책 시간이ㅡ주님도 기쁘셨나보다

(나혼자만의 생각)

 

 

댓글 (1)

  • 현성분


    2019-07-12 10:15

    집사님은 살아가는 삶도 예쁘지만 그삶을 글로
    표현해 내는것도 어쩜 그리 잘 하는지~~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