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돈

 

2019.9.10 화⚘

 

자꾸만 수요일인것 같은 착각

빨리 예배가 드리고 싶은게지

 

5월에 성준이 앞으로 근로장려금 40만원을

신청해 놓고는 꽁돈 생긴다고 좋아했었다

9월이면 지급된대서 넉달을 기다렸다

준이가 알면 쓰고 싶어할까봐

애들앞으로 된 저축통장으로 신청해놓고

준이에겐 말도 안했었다

주변에서 받았다고들 좋아하길래 나도

확인차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ᆢ

종합소득세 신고를 안해서 지급이 안되었단다

8월말까지 신고하라고 아들에게 몇번이나

문자를 보냈었다는 것이었다

아 ᆢ이런~

순간 너무 아깝다는 생각과

문자 제대로 안읽어본 아들이 원망스러웠다

맘이 안좋았다

찾아서 바로 쓸돈은 아니었대도

요즘같은때 40만원이면 큰 돈인데ᆢ

뭐야 ᆢ나 지금 돈 땜에 기분 다운된거임?

이럴때 최고의 처방은 감사이지

주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몇번 하고나니

맘이 다시 회복된다

그리고 분별이 된다

 

첫째ㆍ아들이 알 권리가 있는데 말도 안한 내 탓

둘째ㆍ사회경험 없는 아들이 스팸문자려니

얼마든지 안읽어볼수도 있었겠다는 사실

(사실 나도 잘 안읽어본다)

셋째ㆍ돈때문에 내 마음에 영향받는다는건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다는 사실

(이 싸움은 끝없이 계속해야하는ᆢ)

 

생각이 정리되고나니 진짜로 감사가 되어진다

그러고보니  

어제 남편이 퇴근하면서 사과 한상자를

들고와 너무 기뻐했다

커다란 꿀사과가 열네개나ᆢ

김과 사과를 받은 어제는 그캐도 기쁘고 행복했고

40만원이 날라간 오늘은 맘이 어렵고ᆢ

 

나 아직ᆢ어린아이신앙이네ᆢ

받으면 좋아라하고 잃으면 착잡해하는ᆢ

 

주님께 또 부끄럽다

 

만약 내게 있는 어떤 큰것을 잃는다해도

과연 나는 감사할수 있을까ᆢ

그것이 돈이든 직장이든 건강이든 ᆢ

진정으로 감사하며 하나님 사랑하는 맘

조금도 요동치 않을 수 있겠는가

 

슬프게도 ᆢ자신이 없다

 

멀구나 갈길이ᆢ

지금의 신앙에  만족하지 말라던 말씀대로

나를 더욱 치고 단련해서

기어이 그 지경에 이르리라

내안의 성령님으로 가능함이니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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