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선물

 

2020.7.31 금⚘

 

정서를 채우시는 하나님 간증ㅡ

 

다들 어렵다는 이 코로나 시대에

이런걸 구하는건 너무 염치없다 싶어

차마 입 밖으론 못꺼내고 

두어달 넘게 속앓이만 했는데

 

그러다 불현듯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ᆢ

혹시나 하며 작은걸 기대하고 갔는데

때마침 그 큰게 ᆢ가격인하가 눈에 똬악~

혹시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건가 두근두근~

속으로 여쭈며 아버지만 열번은 부른거 같다

둔감한 이 귀에 대답하신들 들릴쏘냐

근데 왠지 마음 가운데

허락하시는것만 같은 그 느낌을 핑계삼아

그날 그렇게 거액의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이렇게 저렇게 아껴서 그돈 메꿔놔야겠다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이 코로나시대에) 

꽤 큰 돈을 썼다는 것이 양심에 찔리고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남편에게도 미안했다

 

그담날 새벽 기도시간ᆢ 죄송해하는 나에게

주님 이렇게 말씀하시는것만 같았다

''괜찮아 수인아 ~아빠가 주는 선물이야''

주님 음성이 맞을까?

만약 그렇담 분명히 그만큼의 돈도 주실꺼야~

평안 가운데 뭔지 모를 확신이 들어 

어떤 방법으로 주실지 사뭇 기대가 되었다

 

그 후 딱 일주일뒤~

모집사님으로부터 

알바 하실분 좀 소개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출퇴근하는 딸이 걱정 되어 

한달간만 자가운전 해줄 

근교에 사는 여집사님을 찾고 있다고 했다

아침과 오후 두번 10여분 운전 치고는

적지않은 액수여서

서너명의 집사님들 얼굴을 떠올리며 

그중에 누굴 소개할지 주님께 여쭙는데ᆢ

'너가 해~'  하시는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알바금액이 

내가 쓴 그 액수와 정확히 일치한다

하아ᆢ주님께서 진짜 엑스트라머니를 주시네

돈보다는 

그날 새벽 감동이 맞았다는 사실과

아빠가 주시는 선물이 맞구나 ᆢ라는 사실에

목이 메이고 가슴이 벅찼다

와~~우리 하나님 진짜ᆢ머쨍이 최고~~!!

하늘을 향해 연신 엄지척과 하트를 연발하며

눈물 날 만큼 너무 행복했다

 

''집사님이 해주시면 저는 너무 감사하죠~''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마음이랴 싶어

안전운행 하도록 기도를 부탁하고는ㅡ시작한

4주간의 운전알바가 ㅡ오늘부로 끝났다

가까운 거리니 기름값은 괜찮다는데도

극구 처음 약속한 금액을 보내온 집사님의 톡ᆢ

''시간 맞춰 매일 간다는게 여간 성가신게 아닌데

집사님 덕분에 딸이 출퇴근 편하게 했어요

서로위해 기도하게 되고 저도 너무 좋았어요 

감사해요 집사님''

 

혹시나 시간 놓칠까봐 알람도 맞춰놓고

몸 아파 누워 잠들었다가도 아침 7시반이면 벌떡~

''알바가야지 얼른가~운전 찬찬히 하구''

친정모친이 더 독촉이셔서 

시골 갔다가도 4시반 맞추느라 맘이 바빴지만

주님 주신 선물이라 한달 내내 참 행복했다

 

죽고사는 문제도 아니고

(다른 때도 아닌 어려운 이때)

그저 나의 정서를 채우는 문제였는데

우리주님.... 

참으로 세심하시고 사랑이 많으시다

 

''5주간 매일 너 찬양했잖니

 아빠가 기뻐서 준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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