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4.5 월⚘
신협 상담관계로 일찍 온 남편.
이런 일로 은행을 찾기는 첨이라
모든게 생소했다.
온가족 다 모였으니
(둘째 복귀 전에)
바람 쏘이러 가자고 졸랐다.
상황이 심난?해서 그럴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럴때일수록ᆢ
세남자 모두 썩 내키지 않는 눈치지만
어쩐일로 남편이 거절하지는 않는다.
옥천 가는쪽 양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바람에 눈꽃이 날린다.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는 내게
사진 찍으며 찬찬히 더 보라고
길가에 잠시 차를 세워주는 남편.
심지어 (길가에서 파는) 오렌지를
한봉지 사준다.
휘익 둘러보고 되돌아오는 길엔
큰아들이 연습겸 운전대를 잡았다.
(뺀질?거리는거 등 떠밀어)
석달만에 운전면허 따게 했더만
장갑차 조종사로 군복무 마치고
이제는 슬슬 운전연습까지 가능하니 감사.
동스파파에서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켜
골고루 맛나게 포식~
주인장의 후한 인심
홍합 듬뿍에 음료 뽀너스까지♡
세남자를 보내고
기도하러 교회로 걸어가는데
길가 풀꽃도 지는 벚꽃도 참 예쁘다.
이런게 행복인거지..
나ᆢ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일단
오늘은 행복하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