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22.9.21 수

 

오전에 컨디션이 좋아져서 엄마 투석실 모셔다 드리고 

현장에도 가고 계족산 황토길까지 다녀왔다

 

징동에 코모스와 길가에 핀 맨드라미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져 얼마나 예쁜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이렇게 가을을 누릴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다

 

점심 약속이 있는데 두통이 오는 조짐이.보인다 ㅠㅠ

점 점 심해져 와서 점심약속을 캔슬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누웠다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엄마 병원을 2시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안될것 같아.센터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동생에게 전화했더니 바쁘다 한다

 

주님,

어떻게 할까요?

한 지체가 떠올라 전화를 했더니 바로  ok 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지체가 도착했는데 샌터장님이 보호자가 꼭 가야한다고 해서 다함께 가게되었다

 

유성로으로 이동하는 중 두통이 심해지고 메스꺼워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님께 아뢰본다

 

지금 내 앞에 타고있는 엄마도 힘들고 나도 아프고 넘 어려운 상황이지만 밀씀을 묵상하고 중국 선교사인 허드슨테일러 선교사님을 묵상해본다 

 

자녀와 아내를 중국 선교지에서 모두 잃는  어려움을 겪고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죽는 그 날까지  많은 영혼을 주께로 돌아오는 일들을 감당했다

 

나는 그분에 비하면 조족지혈 인데....

지금 이 순간 이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선하게 어떤일을 하실까?

기대를 해본다

 

함께한 지체가 머리.지압을 해주는데 어찌나 시원하게 

해주는지 많이 호전되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아픈중에도 주님과 대화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요

지체 함께해서 지압도 해주고 휠체어도 밀어주고 사탕도 주고....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쁜 들판과 하나님 만들어 놓으신 자연을 만끽하며 누릴 수 있는 은혜 주심 감사합니다

.엄마 식사 차려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저녁에는 밥 조금이라도 드시니 감사합니다 

.엄마 기저귀 혹시나해서 봤는데..안봤으면 ㄷㄷㄷ

감사합니다 

.다예랑 소소한 대화 감사합니다 

.계란후라이 에 너무 좋아하는 남편 감사합니다 

.아무거나 잘먹고 잘자는 건강한 남편 감사합니다 

.좋은 센터장님 만남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참 잘하는 요양쌤 감사합니다

.조금씩 맑아지는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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