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2.7. 수

 

웬만하면 잘 참는 엄마였는데 많이 아프신지 병원에 가자고 하신다

조금만 드셔도 속이 울렁 거린다며 토해버린다

 

속이 상하고 겁도 난다

엄마 얼굴만 보면 눈물만 나오려고 한다 

그래서 힘이 나는 찬양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지금의 이 순간들을 통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으로 이루실것이기에 주님을 바라본다 ~~~ 다시 힘이 난다

 

오전 진료밖에 없어서 투석 마치고 11시 30분쯤 겨우 도착했다

엄마가 복통이 계속되니 무서워서 입원준비를 해갔는데 감사하게도

마약성진통제만 처방 받고 집으로 가도 좋다고 해서 집으로 왔다

 

감사하게도 장콜78명 이었는데 이번에도 10분만에 차가 잡혔다 

이번 주 본당청소와 식사봉사 가 있는데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식사를 드렸더니 다 토했지만 진통제를 드시고 

3시간 후에 식사를 드리니 죽 한공기를 다 드셨다

통증도 울렁거림증도 사라졌나보다

 

병명을 모르시는 엄마는 하나님 은혜라며 진작 병원 갈것 그랬다며 좋아하신다

나중 일은 후에 생각하련다 

지금 엄마의 편안한 얼굴을 보니 그냥 기쁘고 좋다

 

40일 기도회시간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강청하는 기도를 드렸다

예수님,

울엄마 아프지 않고 주무시듯이 편안하게 가실 수 있는 은혜 주세요

울엄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주님, 엄마에게 은혜주세요 ~~~~~~~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눅11:8)

 

>> 갑자기 저녁 약속을 하게 되었다

옥상에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는데 준비를 하다보니 힘이 없다

아침 일찍부터 투석실과 병원 다녀오느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했나보다

 

고기를 사서 시장에 다녀 오는 차 안에서 주님께 여쭙는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일까요?

분명 육신이 지치면 남편한테 짜증을 낼테고 표시를 안내려고 하겠지만 상대방도

결국엔 불편할테고 ...

무엇보다 나의 반쪽인 사랑하는 남편에게 상처를 주면 안되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결정인지 ... 짧은 시간이지만 주님께 여쭙는다

 

준비한 삼겹살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족발과 만두로 결정했다

아주 잘 한 결정이었다 

당연하지 주님께 여쭈었으니까 ㅎㅎ

 

예수님,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도 저녁도 생각도 남편도 지체들과의 식사도. 매일드리는 예배도 ..지금 예동을 쓰는시간도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1)

  • 남수인


    2022-12-08 05:32

    어머니 보며 마음 많이 아프실텐데ᆢ
    주님 바라보려 애쓰시며
    감사로 돌리시는 모습ᆢ
    본받고 싶어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