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9월16일 정영심목장 소그룹초청 간증 (조주연집사)

 

결혼 전 직업이 좋았던 저는 소위 잘나가는 아가씨였습니다.

혼사도 잘 들어오는 직장에, 나름 지위도 있어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나 시집갈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 사귀던 사람과 결혼을 놓고 고민하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했지만 남편은 교제하며 교회를 다니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정치적인 설교를 하는 교회여서 문제, 설교가 맞지 않아 문제...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지다 만나기를 반복하다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에 믿는 사람이 없는 집안이었기에 그 뒤 결혼생활에서 영적인 권위는 지킬 수 없었습니다.

시댁어른들 모두 모인 제사 자리에서 한복을 입고 절하기를 시작으로 믿음 지키는 게 어려워졌고,

주일예배만 간신히 나가는 썬데이크리스챤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김장이나, 명절 같은 행사 때에는 교회 가는 걸 눈치도 보고,

 제사도 물려받아 내 손으로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큰 며느리로 살았습니다.

거기에 부천에서 인천까지 멀리 친구 부모님의 교회를 섬기느라 힘든 일이 있어도 기도하러 갈 생각은 못하고,

주일에만 탄식하듯 주님을 찾는 게 다였습니다.

아이를 낳게 되었고, 여자에게 있어 믿음생활의 고비를 맞게 된다는 육아가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를 낳자 혼자서 아이 둘을 데리고 교회 나가는 게 힘들어 보인다며 남편이 함께 교회를 다녀주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 사람 마음속에 믿음이 자라나보다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시은이를 낳고 백일이 채 되지 않은 어느 날 저녁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 남편이 집에 오지 않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다며 무거운 얘기를 했습니다.

주식을 했고, 많이 잃게 되어 큰 빚을 졌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담보 잡혀있고,

시아버님 가게에서 일을 했었는데 아버님께도 ..

그 뒤로 정신없이 터지는데 시부모님은 네가 바보 같아서 그렇다며  

얼마나 둔하면 남편이 5년이나 속이는데 모르고 있을 수가 있냐며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아이들 건사하기도 정신없는데 위로해주실 줄 알았던 시부모님까지 내 탓을 하니 정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믿음생활하게 된 신랑이 돈 때문에 무너지게 되면 믿음도 지키지 못하게 될 거라는 생각에

제대로 화도 못 냈고, 돈이 없어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음으로 바로 서보자고 달랬습니다.

 

막내가 젖을 먹고 있고 큰아이 초등학교입학도 시켜야하는 시기라

나갈 상황은 안 되어 영실업에서 또봇 로봇 만드는 부품조립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큰 푸대 자루를 가져다주고, 다음날 아침에 수거하기 때문에 낮에 열심히 조립을 해놓고

저녁이 되면 가게에 다녀온 남편과 새벽 2시가 넘을 때까지 나사를 박아 마무리 하고

일찍 일어나 갯 수 세서 보내고,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살림과 육아를 병행했습니다.

집안에서 백 미터 달리기를 하며 살았지만 돈 때문에 싸우는 것은 마귀가 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다 무너질까봐 힘들다고 내색도 맘 놓고 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자기 딴에 힘들었는지 술을 먹고 들어왔는데 손에 햄버거를 사들고 왔었습니다.

씻고 와서 도와주겠다고 한 남편은 술에 취해 거실에 뻗어 잤고,

젖 먹여 놓고 새벽까지 일을 하는데 화가 치밀어 자고 있는 남편의 얼굴에 햄버거를 던진 적도 있습니다.

10시에 잘 수만 있어도 좋겠다. 하며 살았습니다.

아이들이 한참 자주 아플 나이라 매일 그날그날 상태 봐서 쉴 수 있는 일일용역도 했습니다.

공장이나 가사도우미로 자리를 주는데 일을 하다가 아이가 아프거나, 쉬어야 할 때는

마음대로 쉴 수 있는 대신 그날그날 공장을 배정해주고,

내가 일터를 정할 수 없는 탓에 화장실도 마땅히 없는 추운 마당에서 하루 종일 조립해야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테이블 세 개, 나머지는 방으로 되어있는 식당에서 일했는데

손님에게 무릎 꿇고 음식을 날라야 하니 다리도 아프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안면만 있는 적당히 친한 학부모를 손님으로 맞아 당황스러워

남편에게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난 지금 애들 셋 키우기도 힘든데 이렇게 일하려니 마음이 힘들다고 운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고 부천에서 인천교회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교회가 가까워지자 자주 교회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믿음도 회복되는 것 같았고 그 무렵 교회에서 인천지방 연합부흥성회를 했었습니다.

이동원목사님께서 부흥(revival)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진정한 부흥은 회복이다 라는 주제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삶에도 부흥이, 진정한 회복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크고 시은이 젖도 떼고 나니 조금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다니는 회사에 자리가 나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을 얻어

낮에 몇 시간씩 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 전처럼 책상에 앉아 하는 일이니 너무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경력을 다시 쌓아 전처럼 내 일도 갖고 싶은 생각에 희망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벌어서 다시 집도 사고, 열심히 살아보자 그때 받았던 말씀대로 부흥 회복이 이제 내 삶에도 일어나길 바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점심시간에 회사 밖으로 불렀습니다.

심각한 얼굴로 부르는데 그 이상한 느낌이 왔습니다.

이사 하고 나서 다시 주식을 했고, 빚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나마 조금 남겨두었던 보증금까지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이들 데리고 어디로 가서 살아야 하는 건지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살아보려 했는데 주님 어떡해야 해요... 중얼대며 돌아왔습니다.

교회로 먼저 가서 목사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기도부탁을 하고 펑펑 울었습니다.

누나 친구이다 보니 더 마음아파하시며 큰 목사님(친구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기도하겠다고 하시고 아무 말씀도 못하셨습니다.

집에 돌아와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하루 이틀 보냈습니다.

며칠이 지나 정신이 들고 나서 전 상황을 아는 친한 애기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이건 더 이상 노력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이혼하고 언니랑 애들 살아야한다는 충고를 하며 이혼서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앞으로 재정적으로 나와 아이들이 더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이혼은 더 이상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남편과 이혼을 하기로 결정하고, 시댁에도 말씀드리고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결혼생활을 정리하기로 하고, 이혼접수를 했는데

미성년아이 셋이 있어 조정기간과 절차가 복잡하다고 하여 2차까지 접수하고 교육도 참석했습니다.

이사 날짜가 맞물려 미처 3차까지는 완료하지 못하고 이사를 왔고,

마지막 접수 때 인천에 올라가 참석하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상황을 알게 된 몇몇 사람들이 힘들겠다며 보태준돈과 쌈짓돈을 합쳐 간신히 보증금을 내고 친정집 근처에 집을 얻었습니다.

정작 사고를 친 남편은 혼자서 편하게 지내는 것같고, 나만 혼자서 이 추운 겨울에 지방으로 이사에,

집 알아보러 다니는 게 억울해지기 시작하고 보기 싫다고 내려오지 말랬다고

몇 주 동안 얼굴도 안보이고, 전화도 없는 남편이 더 미워졌습니다.

주위에 믿는 사람들 모두 다시 살아보라고 말하는 사람 한명 없고, 이제 그만해도 된다.

앞으로 더 힘들어 질텐데 이제라도 갈라서서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내라는 말들이 위로가 되기보다는 공허했습니다.

주님께 깊이 기도하다보면 주님께서 다시 한번 해봐라 라고 하실까봐 기도하기 싫었습니다.

악한 영이 속이는 생각으로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이제 이혼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 속 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잘못해 이 고생을 하는 것 같고, 나는 잘나갔었는데 이 사람만 안 만났으면.. 하는 후회와 정죄감에 싸여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사를 하고 주향교회에 와 수요예배를 드리러 왔었습니다.

제일 뒤쯤 안 보이는 곳에 앉아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가 마치고 불이 꺼졌습니다.

그 간의 폭풍이 지나고, 이제 나 혼자... 그리고 주님과 독대하는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부푼 꿈을 가지고 서울에 가서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결국은 남편 때문에 다 실패하고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먹먹해 뭐라고 기도를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상황이 힘들어진 것보다,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 것 같지가 않아 그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주님, 저 이제 무슨 기도를 해야 하나요, 제 곁에 계시기는 한거예요... 저 주님 때문에 노력한 것 아시잖아요.

제가 이런 일을 겪을 동안 주님은 어디서 뭘 하고 계신거예요?

막막함에 기도도 안 나왔고, 묻기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제 정식으로 교회를 등록해야 하는데 고민이었습니다.

친정엄마도 계시고, 언니네 가족도 있는 교회이다 보니 등록하기에 부담이 갔습니다.

결혼에 실패하고 내려온 딸이 되었으니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나 때문에 엄마도, 언니도 창피해 질까봐 걱정되어, 송촌교회나 친구네 교회로 가고 싶다고 둘러대는 나에게

언니는 단호했습니다. , 시끄러 그냥 등록해!

그렇게 11일에 등록하기로 하고 12월 말까지는 인천교회를 다니며 성도님들과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작은 교회다보니 정이 많이 들어 다들 가족처럼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친정근처로 이사하나보다 하시는 성도님들께는 인사가 편했지만

사정을 아시는 몇몇 분들 중에는 정말 듣고 싶지 않은 위로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음생활 열심히 했는데 왜 남편이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는거여...

혼자서 그렇게 애쓰면 뭐햐, 한순간에 다 날아가면 또 끝 아니여... 그래도 어쩌겠어 가서 열심히 살어봐

11일에 등록을 하고 그렇게 주향교회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4주간의 새신자 교육을 마치고 목장을 소개받았는데 목자라고 소개하신 집사님께서 새 목장이 주어지면

1년 동안 하나님께 키워드를 구하는데 이번년도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는 부흥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속에 소망이 생겼었던 그 부흥....

잠시 하나님의 일하심인가? 생각했지만 우연이라고 넘겼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사 전 친정에 쉬러 며칠 왔었을 때 주향교회에서 40일 기도회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안호성 목사님께서 집회를 하셨는데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게 마음에 담아졌었습니다.

그런데 인천교회에서 이사 전 떠나는 마지막 송별예배 때 우리가정에 주시는 말씀이라며

불꽃에 대해 설교말씀으로 예배드려주셨는데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기대해봐야 또 실망할거고, 다시 기대감을 품기엔 너무 지쳐있었기에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건

교만이라고 결론짓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사하고 세 달 동안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우선은 짐 정리하며 몸도, 마음도 추스르고,

긴급지원이 끝나고 이혼절차도 끝나는 3,4월부터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쉬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쉬기만 했습니다.

 

새 목장이 정해지면 목자님이 한사람씩 식사한다고 하시며 만나자고 하셨는데 이야기 하는 도중에

이혼조정 상태인 것을 듣고는 단호하게 이혼은 안 된다고 하시며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사탄은 하나님의 방법과 다르게 간다.

이혼하게 하고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게 동성애로 가는 등의 설명을 붙여 해주셨습니다.

목자님의 단호한 이혼반대와, 하나님과 집사님에게 다리를 놓아 줄테니

 한번만 더 기운내 보라는 응원으로 진지하게 기도하며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기도해보니 너 많이 노력했으니 이제 그만 쉬어라라고 생각하시는 건 줄 알았었었는데

그건 나의 핑계거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혼은 고려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조정 기간이 다가오자 더욱 고민이 되었습니다.

구청에 가서 신고를 하면 남편이 또 사고를 치더라도 이제 나와 별개의 문제가 되니 너는 너, 나는 나,

내가 노력한 만큼은 보장이 될 거라는 생각에 편했지만 이혼을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정부 지원도 받을수 없고,

남편의 문제가 또 올무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더 많이 하면 주님은 나한테만 참으라고 하실 것같고,

더 힘들어질 것같은 속임수가 들어와 마지막 조정일 날까지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인내도, 모든 것에 지쳤으니 이제부터 생기는 고난은 주님이 맡아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이혼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회복된 기쁨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의구심 반, 억울한 마음 반 나는 더 이상 반복하는 게 싫지만

하나님께 명분을 드리고 마지막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미안한 마음과, 그렇게 되어 돈 문제로 우리까지 더 힘들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하며 뜻을 따라주었습니다.

마지막 조정일자에 참석하지 않았고 구청에 이혼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에 대한 불만은 여전했습니다.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았고, 아이들 보러 오는 것도 싫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술,담배는 왜 못 끊는거야 라는 정죄감도 들었지만 하나님이 다시 해보라고 하시는 것이니

남편을 내가 바꾸려는 마음과 싸워가며 죄에 집중 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노력했지만 실패한 나의 결혼생활, 믿음생활이 너무 고되고, 힘든 이유, 즐거움도 없고,

하나님이 너무 멀리계신 것 같은 친밀감 없음을 기도제목으로 내놓고 기도하던 시기에 기적의 20일을 참석하며

나의 영이 죽어있었음을, 그 간의 내 믿음생활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아닌 내 의에 의한 노력이었고,

하나님께서 그런 나를 안타깝게 기다리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게 믿어지지 않아 화장실 거울에 지워지지 않는 마카펜으로

네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네 안에 거함을 믿으라는 말씀을 적어놨던 것들이

기적의 20과 영성일기를 쓰면서 기본에 대해 다시 알게 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면서 조금씩 믿어지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혼을 포기하고 긴급지원 기간도 끝나고,

이제 오로지 남편이 보내줄 수 있는 돈으로 살아야 하는 기간이 왔습니다.

형편이 어려우니 일자리를 찾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20일 기도회 때 다짐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어지러운 발자국을 찍으며 지나온 것을 더 이상 하지 말자. 주님께 여쭙고 가자.

앞으로의 일에 대해 기도하며 여쭈었을 때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회복을 경험하라는 강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 간의 또봇 부업, 일일용역, 식당일 모두 내 힘과 내 의로 했던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 했던 것 말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재정훈련을 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고,

인터넷에 있는 유명한 분들의 강의도 듣고, 기도하며 주님께 여쭙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방심하다 내 습성대로 살까봐 벽 여기저기에 재정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였습니다.

내 힘으로 살았던 것과 다르게 오로지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광야, 장막생활을 해보자,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보고 그 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에 직장을 구하자고 결심하고

남편에게 힘들지만 지금은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살아보겠으니

보낼 수 있는 돈만 보내주라고 이야기 하고 재정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보내줄 수 있다고 얘기한 돈으로는 공과금과 보험료 등을 포함한 고정 지출만으로도

힘든 계산이었지만 기도하며 시작해보았습니다.

진돗개처럼 주님 말씀만 기다리고,

내 모든 삶의 유일한 공급자는 오직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주인을 바꾸고 모든 재정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한 달 백 만원으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가계부를 적었습니다.

심부름 다녀와도 가계부에 적고 아빠 월급날 전에 얼마가지고 살아야하는지도 보이기에 자기들 용돈으로 보태주기도 하고,

월급날 전에 돈이 떨어졌을 때 빚을 지면 채주의 종이 된다는 말씀 때문에

어디 가서 빌리지도 못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채워주셨는지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처음 재정훈련을 하겠다고 결심한 몇 달 동안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주인 되시는 훈련만 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훈련을 하겠다고 결단하자 하나님께서는 그걸 기본으로 다른 일들도 연관 지어 훈련을 시켜가셨습니다.

덮어놓고 재정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성전부터 점검 한 뒤 우상들을 깨뜨리셨습니다.

성경에서 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그렇게 바보 같고 어리석은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돈이 성공과 행복의 잣대였던 맘몬이 주인이었던 마음을 비롯해 기 쎈 사람을 꺼려하는 마음,

할 말 막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 남편을 돈 벌어다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마음,

사고 쳐서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남편 때문이라고 원망하게 되는 정죄감,

육아도 힘든데 생활고까지 겪게 되어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자기연민,

남편을 주께 대하듯 존중해주는 것이 어려운 교만함,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내 마음속에 있는 아세라목상 이었으며, 바알신 이었음을..

내 마음성전에는 온갖 더러운 우상들이 가득했음을 깨닫고 엎드러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나하나 우상을 깨부수고, 우리 가정에, 내 마음속에 주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뒤부터 주렁주렁 열매들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대 심방 기간에 사역자 네 분이 오신다고 하길래 2천원 짜리 액자를 사서

오직예수그리스도의 문구를 적어 선물로 드렸습니다.

작은 교회를 다니다보니 사역자들이 필요했는데 이런 사역자들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해서 드린 선물인데

 하나님께서는 다음 날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큰 선물을 도로 저에게 주셨습니다.

어릴 때 주일학교 때부터 줄곧 들어오던 설교였습니다.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설교였는데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내 마음에 뿌리고, 내 마음 밭이 좋은 밭이 되어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삶이

이 땅에 사는 시간동안 나에게 주어져있다는 것에 대해 그냥 가볍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부흥에 대해, 마음에 꽂혔던 불꽃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나의 삶에 진정한 회복을 원하고 계시며, 나와 교제하기 원하시고,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 뜨거운 불꽃의 심장으로 상한영혼,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원하신다는 것이 마음에 받아들여졌습니다.

내 마음이 좋은 밭이 되어 씨앗이 심겨지지 않으면 아무 일이 일어날 수 없고,

열매도 없다는 그 설교가 들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씨앗을 심자. 하나님이 주시는 이 씨앗을 심어보자.

그리고나자 말씀이 선물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성경1독도 해본 적이 없던 내가 성경을 재미있게 자발적으로 읽게 되고,

아이들과 성경 읽는 시간이 즐거워지고, 말씀이 들려지기 시작하니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꿀송이처럼 달았습니다.

이미 들어 알던 말씀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던 쉬운 말씀들도 너무 귀해서 한 절 한 절 벽에다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20일을 하면서는 그 날 그 날의 말씀들이 너무 귀하고 소중해서

 집에 있는 아이들 사진을 하나하나 빼서 그날의 말씀을 적어 넣기도 했습니다.

사진 액자들 속에 말씀이 들어가고, 말씀카드로 말씀훈련을 하게 되고,

가정예배를 드리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막상 말씀을 모르니 뭘 해야 하는지 몰라 안 하게 되었는데

주향교회 밴드에 올려지는 짧은 말씀으로 가정예배 말씀을 삼아야겠다는 지혜를 주셔서 가정예배도 살아나게 해주셨습니다.

스토리로 이어지는 그 말씀들이 재미있으니 이제는 아이들이 매일 저녁 예배를 드리자고 조릅니다.

수요, 금요예배 때 설교는 들었고 늦어서 엄마 피곤하니 가정예배 말씀은 생략하고 빨리 자자고 할 때도 있는데

그 다음 날은 어제 말씀 안 해주셨으니 오늘은 꼭 말씀해달라고 합니다.

낯선 사람 한 사람만 앞에 서있어도 손가락 하나 편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소극적인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가정예배 시간에는 춤을 추며 예배합니다.

한 곡만 더하자고 조르며 춤을 추고 주님을 기뻐합니다.

비록 아빠 없이 우리끼리 드리는 가정예배지만 아빠의 빈자리가 결핍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채워주고 계시며,

대심방 때 심방카드에 스바냐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말씀이 성취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제목이 이루어진 것 같은 기쁨이 느껴집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예배시간에 기도할게 생겼다~라며 반가워하고,

기도제목이 이루어졌음을 나누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살 때 다리가 아파서 입원하고 MRI를 찍었었는데 오른쪽 다리에 혹이 발견되었고,

이 혹이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통증이 있었는데 최근에 통증이 심해졌었습니다.

심하게 아파 잠도 잘 못 잤고, 머리감고 일어설 때 세면대를 잡고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나고,

차에 올라탈 때 오른쪽 다리는 손으로 잡아 올려 타고, 걸을 때도 한쪽으로 기울여 끌듯이 걸어 올라갔었는데 아픈 다리가 나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아이들은 자기들이 기도했으니 엄마의 다리가 나은 것에 대해

시은이 감기가 병원 가서 약을 받아 먹었을 때보다, 기도하며, 선포했을 때

더 빨리 낫게 된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던 것과 별반 차이 없게 여깁니다.

아이들이 볼 때는 하나님께서 시은이의 감기를 낫게 해주신 것도,

엄마의 다리를 낫게 해주신 것도 하나님이시니 병의 경중보다 그저 하나님의 일하심이 기쁜 것 같습니다.

저도 수술 병원을 알아보고, 날짜를 잡아야 하나 고민하던 것이 없어져서 그저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열매가 맻힌 것은 이런 영적인 것들도 있었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것으로도 채워주신 것도 많았습니다.

의심이 많은 나조차도 아이들과 와, 하나님 멋지시다. 신기하다 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일들로 채워주셨습니다.

 

생활비가 펑크 날 뻔 한 날 먼 곳에서부터 부족한 금액이 입금되고

(필요한 금액이 입금 된 적은 많았는데 어쩔 때 너무 정확한 금액이 제시간에 딱 입금되었을 때는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그런데 지금 이 돈을 저한테 왜 부쳐 주신거냐고 무슨 마음이 들어서 보내 주신거냐고 물었던 적도 있습니다. (제 마음에 의심이 많아서요)

시은이 어린이집 보내는 비용이 걱정이 되어 기도제목으로 놓고 같이 기도한 다음날 장학금을 선물로 받고,

여름이 다가올 무렵 에어컨이 필요해 주님께 사도 되나요? 여쭈었는데

부족한 금액을 사정을 모르는 먼 친척이 뜬금없이 연락 와서 아이들이 생각나서 넣어준다며

고기 사먹으라고 돈을 넣어주셨는데 딱 필요한 금액만큼 들어온 것도 신기했지만

막상 그 돈을 받고 보니 이 돈을 에어컨 사지 말고 더운 거 참고 아이들과 여유 돈으로 두고 싶다 생각하고 집에 왔는데

에어컨이 설치비도 없이 생겼습니다.

기도한 다음날 일사천리로 설치되는...

쌀이 떨어졌는데 월급날은 4일 뒤이고, 남편에게 말 못하고 월급날까지 며칠은 냉장고 털고 라면으로 버티자 했는데

쌀 사러 수퍼 갔다 그냥 돌아온 날 오후에 쌀과 과일박스가 배달되었고,

유진이와 성경을 1독하고 2독 시작했는데 성경을 워낙 모르니 어렵기도 했고,

유진이가 물어보는 것도 잘 모르겠어서 2독 째는 좀 쉽게 메시지 성경으로 읽고 싶다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교회 집사님 몇 몇 분들이 메시지 성경을 공구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가격을 듣고 말을 못 꺼냈었는데

며칠 뒤 인천에 사는 지인을 통해 메시지 성경 두 권을 선물 받아서 지금 2독 째는 쉽게 잘 읽고 있습니다. ]

매일 읽는 성경을 밀려서 못 읽고 밀린 날은 다음날 본문 설교말씀이어서

밀린 덕분에 본문을 미리 설교로 듣고 났더니 저녁에 궁금한 거 물어보는 유진이에게 술술 설명해 줄 수 있게 된 일들

(말씀을 선물로 주시는 일들이 제일 신기하고 즐거웠음) 등등,

너무 길어져 일일이 적기에 부족할 만큼 채워주셨습니다.

3월부터 재정훈련시작해서 신용카드는 없앴고,

 현금과 내 모든 삶의 공급자는 오직 하나님이시다!”라고 씌어져있는 체크카드로 살고 있는데

남편이 보내주는 돈과, 하나님께서 그 때 그 때 보내주신 공급으로 마이너스 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만나와 메추라기로, 의복이 헤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는 기적을 경험하며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질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결국 나를 살게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에서 몇몇 사람들이 왔다 가셨습니다.

다들 한결 같이 하시는 말씀이 내려올 때는 내려가기 전 상황을 알기에 내가 불쌍해서 왔는데

왠지 올라갈 때는 내가 더 행복해 보인다며.. 나도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더 기도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때와 지금, 현실적인 문제들은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겉모습이 아니기에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이 증거입니다.

가정이 깨질 위기에서 회복시켜주시고,

남편을 진심으로 용서하게 되고 주님이 사랑하시는 한 영혼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교회에서 전도팀에 나가는데 한 영혼 한 사람을 주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시며

, 애통하는 심정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으로 함께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간혹 구원의 메시지를 뿌리치고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뒤를 졸졸졸 따라가 어떻게든 부인했던 복음의 말을 주워 담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집사님들을 바라보며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가장 중요한 사명이 무엇인지,

눈앞에 보이는 형통한 삶인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형통한 삶인지를 더 깊이 생각합니다.

 

제 삶에 부흥을 일으키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 불꽃을 가지고 살게 하신 하나님이 저의 주인이십니다.

이것이 저의 간증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Episode1.

가정예배 마지막 시간에 찬양 한곡을 틀어놓고 함께 기도하고 자는데

저녁예배 때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주시는 선생님 흉내를 내며

제 등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는 시은이를 보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웃으실까 웃음이 납니다.

 

Episode2.

목원들도 서서히 상황을 아시고는 모두 다 고난을 겪어봤으며 젊었을 때 다 고생해봤다고...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자기는 40대에 폭망 해봤다, 집사님은 30대에 폭망 했었느냐 좀 더 젊었을 때 폭망했으니 덜 힘 들었겠네

~ 집사님은 현재 폭망상태 일뿐이라고 하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곤 합니다.

저는 현재 폭망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니 폭망같은 것은 이제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닙니다.

현관입구에 집주인 할머니께서 달력을 찢어 붙여놓은 보증금◦◦에 월세◦◦이라는 종이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 오는 것이 꺼려졌던 적도 있습니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저걸 떼버릴까 고민했었는데 이제 그런 건 아무렇지 않습니다.

얼마 전 옆집에 다문화가정 부부가 이사 들어왔는데 딸린 아이들이 셋...

저 집도 어지간한 문제가 있나보다 교패는 붙어있나?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음식을 날라다 주기도 하고, 집사님들이 놀러 오셔도 편안한 마음으로 섬겨드립니다.

 

Episode3.

얼마 전 전도팀에서 SQ

영성지수를 검사했었는데 그 간의 마음고생을 대변해주듯이 스트레스 지수가 100단위중 99.9%로 나왔습니다.

100명 중 스트레스 1, 혹시나 해서 다음 검사 때 딸에게도 해봤더니 똑같은 스트레스 1...99.7%

전 같으면 이거 봐 내가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으면 결과가 이래.. 라며

화살이 남편에게 갔을 것이고, 나를 닮은 유진이도 걱정거리로 왔을 테지만

지금은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는 기대거리로 느껴집니다.

우리를 어떻게 바꿔주실지 기대가 되며 이 또한 주님께 맡겨 마음이 편합니다.

스트레스 지수 1등인 우리 가족이 하나님이 일하심으로 어떻게 바뀔지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늘 동행하시는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이상입니다.

새신자 초청잔치 간증을 맡아 하나하나 기억을 더듬어가며 적었더니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할렐루야~

나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댓글 (2)

  • 박형민 목사


    2017-09-22 18:44

    \'솔직함\'으로 무장한 간증 앞에.. 더 마음이 기울여 집니다.
    집사님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할께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말씀 그대로..
    지금도 멋지지만, 듣는 모든 사람의 탄성이 흘러나올 \'하나님 일하심의 기념비\'가 되길 소망합니다.

  • 남수인


    2017-09-25 07:27

    새벽 옆짝쿵인 집사님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이유없이 마냥 좋드라구요
    고생도 안해봣을 듯 고운 얼굴이라고만 여겼는데^^
    읽으면서 울었습니다

    그 마음의 짐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손내미신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따스할지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ᆢ어느 교회 ᆢ
    어느 목사님과 목자님을
    만나느냐의 그 귀한 복을 ᆢ
    집사님과 제게도 허락하신 아버지께
    너무나도 감사하단 생각ᆢ다시금 하게 됩니다

    집사님에 대해 기도하고 싶어도
    아는게 없어서ᆢ라며
    두루뭉실 기도하고 넘어갔는데ᆢ
    이제 좀더 구체적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되어 이또한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ᆢ 믿음의 경주를ᆢ
    기쁨으로 달리기로 해요 ᆢ
    앞에서 이끄시고 뒤에서 밀어 주시는 그분ᆢ
    아버지가 계시기에.... 우린 꼭 승리합니다

    집사님ᆢ많이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