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프리즘 기적의 20일 1기 간증문 - 정서진학생


 

안녕하세요. 프리즘 기적의 20일 1기를 수료한 정서진입니다. 

처음 기적의 20일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주향교회를 다니게 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모든 교회행사는 빠지지 않았었기에 “이번에도 당연히 해야지” 라는 마음이 있기도 했고, 

수련회 때마다 항상 기도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 변화되고 싶은 마음, 자신감을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0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매일매일 20일 동안 계속 되는데 “설마 고난이 오겠어? 시련이 오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7일차 되는 5월 15일, 교회로 가는 길에 아버지로부터 할아버지의 임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별다른 생각은 없었었습니다. “설마 하나님께서 할아버지를 데려가실까” 하는 마음에 무심코 넘겼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기도하는 중 할아버지가 생각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를 데려가시지 마시라고, 할아버지 살려달라고,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계속 저도 모르게 그렇게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계시지 않기에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알게 된 소식..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였습니다. 

그때 순간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나름 눈물을 흘려가며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거지? 

하나님을 원망했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앞에 놓인 할아버지의 장례를 신경썻습니다. 

장례식장은 움직이기 바빳고, 결국 16일차에는 교회를 가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가야되지 않겠냐 말씀하셨지만 장례식장에서 바쁜데 어떻게 둘이나 빠질 수 있겠어요..라고 속된말로 핑계를 대듯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모든 장례를 마치고 친척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저는 여태 들어보지 못했던 친척들의 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원망, 불평, 불만, 아쉬움 등 큰 소리로 오고 가는 말들 사이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배를 가기위해 도망쳤습니다. 

계속 뛰고 뛰었을 때 교회에 도착해서 드는 내가 안전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기도시간에 가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만 들었었습니다. 

덕분에 친척들과의 갈등은 해결 되었었지만 애매한 마음은 한켠에 두고 20일 하던중 

16일차 월요일에 '쉽고 편하게 응답받으려는 근성을 버려라'라는 말씀에서 내가 문득 20일 동안 하나님을 위해 기도했나? 

내가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기도하려고 했었나?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태껏 기도하며 하나님을 부르짖고 기도했지만 저는 하나님을 부르짖었으나 나의 방식대로 부르짖은 것이고, 

기도했다고 했지만 기도가 아닌 요구였고, 원망의 소리 밖에 되지 않았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장례는 내가 생각한 방법이 최선일 것 같았는데 하나님의 방법대로 시행되었고, 

내가 20일을 하면 모든 것이 좋아질 줄 알았고, 내가 생각한 대로 세상이 움직일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대로 세상은 움직이는 것이고, 내 삶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배려해주는 학교 친구들이 있었고, 

서로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했던 마음들, 하나님을 다시한번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석식을 먹으며 친구와 예수님 이야기, 교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에게 저는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신을 찾아 근데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그럴 수 있어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필요하실 때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도 함께 해주신다."라는 말을 했는데

친구가 저에게 교회를 계속 가더니 성격이 온화해졌다와 같은 칭찬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교회에 나중에 갈 수 있으면 가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수요일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역사해주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도 변화된 삶을 살아도 지속되지 못했던 이유는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20일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방법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획하신 일을 따라 살아가는 제가 되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예비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삶에서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는 제가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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